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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최대호 김기현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남부청과 31개 경찰서에 설치된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은 오는 6월 3일까지 선거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24시간 종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앞서 지난 9일 도경 및 도내 31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211명 규모 수사전담팀을 가동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남부청은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선거범죄 단속을 위해 지역별 선거관리위원회 및 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선거일인 6월 3일에는 경찰비상 최고 등급인 갑호 비상근무로 전환한다.
남부청은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 유형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이를 어긴 자는 물론 배후에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불법 자금의 원천까지 추적하는 등 소속정당이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강도 높게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의 올바른 선택권 행사에 악영향을 미치는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나 여론조사 관련 각종 불법행위,소셜 카지노 시장 점유율당내경선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중점 단속한다.
김준영 남부청장은 이날 업무보고 자리에서 "선거관리는 수사나 경비,교통 등 모든 기능이 관여돼 있어 퍼펙트해야 한다"며 "전 기능 총력 대응으로 변수 없는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모든 역량을 다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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