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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현선물 매수세 지속…삼성전자 장중 '8만전자' 회복
사조그룹주 상한가에 음식료株↑…코스닥은 하락 전환 1% 내려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53포인트(0.13%) 오른 2,758.42로 장을 마쳤다.코스닥은 9.14포인트(1.05%) 내린 862.19에,원/달러 환율은 5.4원 오른 1,379.3원에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2024.6.14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코스피가 14일 나흘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연중 최고가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3포인트(0.13%) 오른 2,758.42로 거래를 마치면서 종가 기준 직전 연고점인 2,757.09(3월 26일)를 소폭 뛰어넘었다.
이는 2022년 4월 5일 마감가인 2,kbo 역대 팀 최다 연승759.20 이후 801일 만의 최고가다.
그러나 장중가 기준 연고점인 2,779.40(3월 26일)에는 미치지 못했다.
코스피는 이날 2,759.22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769.16까지 올랐으나 장 후반 2,750선으로 밀렸다.
이번주 코스피는 주초 하루(10일)를 제외하고는 내내 오름세를 유지해 주간으로 1.31% 상승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에 기술주 랠리를 이어간 미국 증시의 훈풍에 발을 맞췄다.
전문가 예상치를 밑돈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10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에 미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천296억원 순매수했고,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110억원,4천68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천440억원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간밤 엔비디아,브로드컴 등 AI(인공지능) 모멘텀에 의한 기술주 상승 영향과 미 국채 30년물 입찰 호조로 채권 금리가 안정되면서 외국인 투자자 유입 환경이 조성되고 외국인 현선물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오른 1,379.3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1.27% 오른 7만9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장중 한때 2.42% 오른 8만500원을 기록하며 '8만전자'에 복귀하기도 했다.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SK하이닉스(-0.45%)와 한미반도체(-4.81%)는 조정을 받았다.
현대모비스(7.45%),현대글로비스(5.23%) 등 현대차그룹 일부 종목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장중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건강이상설이 유포됐으나 현대모비스는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14%),셀트리온(0.44%),HMM(5.95%) 등이 올랐고,LG에너지솔루션(-3.86%),현대차(-0.37%),KB금융(-0.12%),삼성SDI(-2.04%),포스코퓨처엠(-4.5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3.51%)이 사조대림(상한가),사조씨푸드(상한가),사조오양(29.82%),삼양식품(5.72%)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운수창고(2.92%),운수장비(1.36%),종이목재(0.52%),유통업(0.43%),보험(0.37%) 등도 올랐고,증권(-0.72%),기계(-0.62%),금융업(-0.5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4포인트(1.05%) 내린 862.1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36포인트(0.16%) 오른 872.69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 전환한 뒤 내림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천287억원,kbo 역대 팀 최다 연승1천394억원을 순매도했고,kbo 역대 팀 최다 연승개인은 3천76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07%),알테오젠(-1.3%),에코프로(-1.58%),HLB(-2.04%),리노공업(-1.14%),kbo 역대 팀 최다 연승클래시스(-3.13%) 등이 내렸고,엔켐(7.61%),셀트리온제약(0.43%),kbo 역대 팀 최다 연승실리콘투(0.99%),펄어비스(3.55%) 등은 올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이차전지 등 시총 상위 대형 업종의 약세 영향으로 코스닥이 하락했다"며 "유럽연합의 대중 관세 부과 소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던 이차전지가 업황 개선 신호 부재에 반락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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