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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한 달 만에 1위 복귀…벤츠,가격 인상에 판매 감소
'질주' BYD 아토3,테슬라 Y 꺾고 전기차 베스트셀러
BMW,한 달 만의 왕좌 탈환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2만5229대) 대비 14.8% 감소한 2만1495대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1560대)보다도 0.3% 줄어든 수준이다.
이중 BMW의 등록대수는 6710대로 1위에 올랐다.6378대를 팔았던 지난 3월보다도 5.2% 증가했다.이에 비해 지난 3월 BMW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던 벤츠는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벤츠 3월 등록대수는 6762대로 BMW(6378대)를 석 달 만에 제친 바 있다.하지만 4월 벤츠의 등록대수는 이보다 27.4% 감소한 4908대에 그쳤다.
누적 기준으로도 BMW의 압승이다.1월부터 4월까지 BMW의 누적 등록대수는 2만5322대,벤츠는 2만123대로 5000대 이상 차이난다.4월 가장 많이 팔린 차에도 BMW의 5시리즈가 이름을 올렸다.해당 기간 BMW 520은 1168대 판매를 기록해 4월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한때 BMW,슬롯 파 웨스트 지오카 무료벤츠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독일차 3사'로 통했던 아우디는 포르쉐,마이클 펠프스 도박토요타에도 뒤처지며 8위로 밀려났다.아우디는 4월 등록대수 817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월 대비 25.7%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 3월 4위에 올랐던 볼보(1068대) 역시 등록대수가 25% 줄어들며 6위로 밀렸다.빈자리를 채운 포르쉐(1077대)와 토요타(880대)는 전월 대비 각각 1.3%,14.8% 감소한 판매량에도 5위,7위에 올랐다.
전기차 수요 분산…테슬라 '주춤'
4월에는 수입 전기차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BYD의 첫 국내 승용 모델인 BYD 아토3가 4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본격화하며 테슬라를 위협하기 시작한 것.
BYD 4월 등록대수는 543대로 첫 공식 집계부터 11위에 올랐다.BYD는 지난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인 '아토3'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 첫 진출했지만,고객 인도는 지난달 14일부터 시작했다.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인증 절차와 산업통상자원부의 환경친화적자동차 고시 절차를 완료하지 못해 인도가 미뤄진 탓이다.
BYD 인기 요인은 '가성비'다.아토3의 권장소비자가격은 일반 모델 3150만원,토토 환전 사기플러스 모델 3330만원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2000만원대 후반 구매가 가능하다.BYD코리아는 올해 연말까지 서비스센터도 25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마침내 국내 고객이 BYD와 함께하는 e-모빌리티 라이프를 경험하실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BYD코리아는 국내 시장 내 전기차 대중화와 소비자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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