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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표 야외 뮤지컬 축제
내달 28일까지 채링 크로스 시어터 공연[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 중인 K뮤지컬‘마리 퀴리’가 뮤지컬 축제‘웨스트엔드 라이브’(West End LIVE) 무대에 올랐다고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25일 전했다.
올해 웨스트엔드 라이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2~23일 웨스트엔드 극장가와 가까운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 펼쳐졌다‘겨울왕국‘넥스트 투 노멀‘라이온킹‘레미제라블‘마틸다’등 유명 뮤지컬은 물론 올해 웨스트엔드에 처음 소개된 브로드웨이 작품‘MJ 더 뮤지컬,미니버기 블랙잭그리고‘마리 퀴리’까지 60여 편이 참여했다.
‘마리 퀴리’는 축제 둘째 날인 23일 무대에 올랐다.마리 퀴리 역을 맡은 배우 에일사 데이비슨의 솔로 넘버‘또 다른 이름,에일사 데이비슨과 안느 코발스키 역 크리스 비마가 함께 부른‘그댄 내게 별’등을 선보였다.두 배우는 실제 공연 의상을 입고 등장해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마리 퀴리’는 K뮤지컬 최초로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장기 공연에 올라 화제가 됐다.지난 8일 런던 채링 크로스 시어터에서 막을 올렸다.영국 공연 시상식‘더 오피스’(The Offies)에서‘뉴 뮤지컬’과‘리드 퍼포먼스 인 뮤지컬’부문 후보에 올랐다‘더 오피스’는 런던을 대표하는 독립 시상식으로 연극,뮤지컬,미니버기 블랙잭오페라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한다.
‘마리 퀴리’영국 초연은 현지 관객의 관심 속에 프리뷰 티켓이 매진됐고,현지 주요 매체의 호평이 이어졌다.영국의 대표 공연 매체 왓츠온스테이지(WhatsOnStage)는 “마리 퀴리의 업적을 과소평가하지 않으며,관객들의 지성을 모독하지 않는다”라고 평했다.오는 7월 28일까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