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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ucl 결승간밤 美장기금리 상승에 전일比 소폭 상승
장중 한때 161.74엔…37년 6개월래 최고치 또 경신
日당국 개입 경계감도 여전…상승폭 제한[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가치가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일본 금융당국의 시장개입 경계감 역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23분 현재 전일(오후 5시 기준)보다 0.62엔(0.38%) 오른(엔화가치는 하락) 161.63~161.65엔을 기록 중이다.장중 한때는 161.74까지 치솟아 1986년 12월 이후 37년 6개월 만의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간밤 미국 장기금리 지표인 국채 10년물 금리가 전거래일대비 12.8bp(1bp=0.01%포인트) 급등해 4.471%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일본 국채 10년물 금리와 격차가 확대하며 엔화 매도·달러화 매입 수요가 지속 유입됐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ucl 결승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전망이 약화하면서 미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프랑스 조기총선 1차 투표에서 시장이 우려했던 것만큼 극우 국민연합(RN)이 대승을 거둔 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한 것도 안전자산인 미 국채 매도세로 이어졌다.
이외에도 일본 내각부가 전날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연율 2.9% 감소로 수정한 것도 엔화가치 하락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지난달 발표됐던 1.8% 감소에서 하향조정된 것이다.
다만 160엔 돌파 이후 일본 금융당국이 언제든 개입할 수 있다는 경계감에 달러·엔 환율 상단 역시 제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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