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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교육위원회에 교육부 첫 업무보고
유보통합·사교육경감 등 9대 주요 과제 제시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2일 "올해는 교육개혁 과제의 현장 안착을 이뤄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교육개혁의 지속성을 확보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22대 국회 개원 후 진행된 첫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이처럼 밝혔다.
이 부총리는 "현재 우리나라 교육은 저출생을 비롯한 여러 사회적 난제와 디지털 대전환 등 정책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며 교육 정책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출생 문제 심화로 유아 수가 급감하고 지역의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등 교육과 지역의 공동위기가 우려되고 있으며,브렌트퍼드 대 웨스트 햄사회의 낮은 행복지수와 교육격차 확대에 대한 우려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의 힘으로 사회 난제 해결'이라는 비전 아래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교육개혁 과제를 총 9개의 과제로 재편해 교육개혁의 성공적 완수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유보통합 △늘봄학교 △교실혁명(AI교과서 등) △함께학교(교권보호,브렌트퍼드 대 웨스트 햄학교폭력 근절 등) △사교육 경감 부담 △교육발전특구 △대학 중심 지역혁신 생태계 △고등교육을 혁신하는 기반 구축 △데이터 개방‧활용과 증거에 기반한 교육‧인재정책 등 9가지 주요 과제를 언급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 분야에서의 개혁은 우리가 직면한 사회적 난제 해결의 실마리이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미래를 살아갈 후손을 위해 꼭 완수해야 하는 중요한 과업"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올해 교육부는 보다 본격적인 교육개혁에 박차를 가해 교육개혁의 성과가 지역 곳곳에 뿌리내리도록 하고 다양한 교육현장의 주체들과 적극 소통하며 국민들께서 충분히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개혁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