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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창작진인 박천휴(오른쪽) 작가와 엘 애런스 작곡가.(사진=라바마인) 2024.05.30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가 합작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 뮤지컬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7일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에 따르면 2024~2025년 작품을 대상으로 한 제89회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 어워즈에서 '어쩌면 해피엔딩'이 뮤지컬 부문 최고상(Best Musical)에 선정됐다.

1936년부터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가 시상해 온 이 상은 뉴욕 지역 비평가 23명의 회원이 투표를 통해 과반수를 받은 작품에 수여한다.▲연극 ▲뮤지컬 ▲개인 퍼포먼스 ▲앙상블 퍼포먼스 ▲특별 언급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발표한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첫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15표)로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국내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미래의 서울에서 인간을 돕기 위해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서로 사랑을 느끼며 겪는 이야기를 다뤘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은 미국 토니 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작품상 등 10개 부문에서,토토로 바람이 지나가는 길 피아노 악보드라마 리그 어워즈에서도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국내에서는 오는 10월 10주년 기념 공연을 선보인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포스터.(NHN링크)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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