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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1월과 3월에 이어 또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를 인하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금리를 내릴 생각이 없다며 오히려 관세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 동결로 연 4.25~4.5%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인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충격을 동결 이유로 들었습니다.
▶인터뷰 :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기존에 발표한 대규모 관세 인상이 지속된다면 이는 물가 상승과 경제 성장 둔화,아시안게임 금메달그리고 실업률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물가가 오르면서 경제 성장은 둔화되는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 셈입니다.
현재 고용 시장은 안정됐지만 관세 불확실성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는 연준의 결정에 전혀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도 못박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의 해임을 거론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선회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 22일)
- "아니요,저는 그를(파월 의장을) 해고할 생각이 없습니다.그가 금리를 낮추기 위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히며 관세가 현재 수준으로 결론나면 적어도 내년까지는 충분한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김수빈,염하연
#MBN #연준 #파월 #트럼프 #김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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