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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사자’…자동차·금융주 상승,반도체주 하락
코스닥 1%대 반등…HLB 14% 급등

3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6.28포인트(0.59%) 오른 2,797.14로 출발했다.코스닥지수는 3.07p(0.37%) 오른 832.98에 원/달러 환율은 0.9원 내린 1,386.0원에 개장했다.사진은 이날 오
3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6.28포인트(0.59%) 오른 2,797.14로 출발했다.코스닥지수는 3.07p(0.37%) 오른 832.98에 원/달러 환율은 0.9원 내린 1,386.0원에 개장했다.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연합]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코스피가 3일 장 초반 2차전지주 강세 등에 힘입어 2,790대를 회복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4.81포인트(0.53%) 오른 2,795.6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6.28포인트(0.59%) 오른 2,챔스 벤피카797.14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내린 1,38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3억원,69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개인은 12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2776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발언에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0.41% 올랐으며,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62%,0.84% 상승했다.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에 10.2% 급등하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2.9bp(1bp=0.01%포인트) 내린 연 4.437%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는 이에 상승 압력을 받는 분위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날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속 미국 증시 신고가 경신,파월 의장의 완화적 발언에 따른 미국 금리 하락 등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테슬라 강세에 LG에너지솔루션(5.97%),POSCO홀딩스(2.05%),LG화학(3.68%),챔스 벤피카삼성SDI(2.56%) 등 2차전지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0.55%),기아(0.08%) 등 자동차주와 KB금융(2.16%),NAVER(0.69%)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24%),SK하이닉스(-1.94%) 등 반도체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1.36%),삼성물산(-0.21%)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1.25%),철강 및 금속(1.26%),화학(0.74%) 등이 오르고 있으며 의약품(-0.48%),챔스 벤피카전기가스업(-0.28%)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5포인트(1.03%) 오른 838.4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07포인트(0.37%) 오른 832.98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50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40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5.70%),에코프로(6.44%) 등 2차전지주와 알테오젠(0.19%),챔스 벤피카실리콘투(4.69%) 등이 오르고 있다.아울러 간암 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재추진한다는 소식에 HLB도 14.21% 급등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제약(-1.28%),리노공업(-2.46%),HPSP(-2.61%)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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