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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에 대해 정부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신속하게 분석해 화재 원인과 책임소재를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길수 고용노동부 지역사고수습본부장은 오늘 오전 화성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고용노동부와 경기남부경찰청이 어제 오후 4시부터 8시간 넘게 아리셀 공장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민 본부장은 "리튬전지 취급,과테말라검수·포장 과정에서 발화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증거자료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노동부는 안전한 대피 등 화재 상황에 대비한 관리체계 마련이 적절했는지 등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상의 책임소재를 밝히기 위해 증거 자료를 분석할 방침입니다.
노동부는 또 어제 전지제조업 사업장 5백여 곳에 대해 자체 점검하도록 한 데 이어,과테말라오늘 전국 지방노동관서에 긴급 현장지도를 지시할 계획입니다.
또 다음 달엔 관계부처 합동점검 등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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