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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풍 특보와 강풍 특보가 함께 발효된 제주공항엔 오늘(9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운항 예정인 국내·국제선 항공편 500여 편 가운데 68편이 결항했고,70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강풍으로 항공기 비정상 운항이 늘어 제주공항 체류객지원 단계 '주의'가 발효돼,관련 매뉴얼에 따라 자체 대책반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사들이 모바일 문자 등을 통해 예약 승객에게 사전에 안내해 대합실 내 대규모 체류객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오전 산지에 순간풍속 초속 30m가 넘는 강풍이 관측된 가운데,강풍과 호우 관련 피해 5건이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오늘(9일) 오전 11시 10분쯤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에서 70대 고사리 채취객이 도로가 침수되어 건너올 수 없다고 소방당국에 신고해,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오늘 오전 9시 20분쯤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이보다 앞선,블록체인인포오늘 오전 7시쯤 제주시 이도일동에서 강풍에 공사 자재가 무너져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돼,안전조치와 구조가 이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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