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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주요 시중은행 이자 이익의 기반인 예대금리차(대출-예금 금리간 격차)가 무려 8개월 가까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연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이 들썩이면서 대출 수요 억제 차원에서 가산금리 인하에 제동이 걸렸지만,예금금리는 시장금리 하락과 함께 계속 추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실제로 취급된 가계대출의 예대금리차는 1.38∼1.55%포인트(p)로 집계됐습니다.

은행별로는 NH농협의 예대금리차가 1.55%p로 가장 컸고,이어 신한(1.51%p)·KB국민(1.49%p)·하나(1.43%p)·우리(1.38%p) 순이었습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등 일부 은행의 경우 2022년 하반기 공시가 시작된 이래 최대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3월 주춤했던 은행권 가계대출이 4월 다시 뛰었기 때문에,특정 은행이 앞장서 대출 가산금리를 낮추기에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며 "당국 반응,대출 쏠림 현상 등이 우려되기 때문으로,마작 입문서4월뿐 아니라 5월에도 예대금리차가 뚜렷하게 줄어들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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