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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9%↑·기아 14%↑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 호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나란히 7개월 연속 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4월 현지 판매량이 8만 1,503대로,지난해 같은 달 6만 8,603대 보다 19% 증가했다고 현지시간 1일 밝혔다.
역대 4월 최고 실적으로,마작 만관7개월 연속 동월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모델별로는 투싼(41%↑),엘란트라(30%↑),싼타페(28%↑),쏘나타(12%↑),팰리세이드(15%↑) 등이 동월 최고 판매량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46%,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25% 늘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는 "투싼 하이브리드에 대한 수요가 친환경차 판매 성장에 견인했다"라며 "4월 판매 신기록은 현대차가 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 미국법인도 지난 4월 7만 4,805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증가한 판매량을 냈다.
기아도 7개월 연속으로 동월 최대 판매 기록 성과를 달성했다.
모델별로는 카니발 MPV(79%↑),텔루라이드(21%↑),스포티지(18%↑) 등 주요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실적을 이끌었다.
친환경차 판매도 1년 전보다 21% 늘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 담당 부사장은 "7개월 연속 월간 판매 기록 경신에 안주하지 않고 상품 라인업 강화와 고객 만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EV6와 EV9의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고 충전 편의성도 크게 향상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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