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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지난해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한 교사가 숨져 순직을 인정받았는데,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대진표경찰이 학부모와 당시 학교 교장 등에게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유족과 교원단체들은 경찰이 면죄부를 줬다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지난해 9월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숨졌습니다.
지난 2019년 한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로 고소를 당한 교사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도 악성 민원에 시달려 왔다는 것이 유족 측의 주장입니다.
학교 측에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달라고 교사가 요청했지만,이마저도 묵살당했다고 합니다.
교사가 숨진 한 달 뒤 유족 측은 반복된 민원 등을 낸 학부모 8명과 당시 학교의 교장과 교감 등 10명을 각각 명예훼손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둔 전날 인사혁신처는 "교사의 순직을 인정한다"고 통보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대진표"휴대전화 기록과 동료 교사의 진술 등을 검토한 결과 학부모와 학교 관리자의 범죄 혐의를 인정할 만한 내용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8개월 넘게 수사를 이어오던 경찰은 이들에 대한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해 끝내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유족 측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대전 00초등학교 교사 유족]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가도 처벌받지 않는 사회.이것이 과연 정의이고,참된 사회인지 제가 되묻고 싶습니다."
또한 교원단체는 학부모들이 부당한 교육 활동 침해를 일삼고,학교 관리자는 교사를 보호하지 못했는데도 경찰이 면죄부를 줬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윤경/대전교사노동조합 위원장]
"학교에서도,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대진표교육청에서도,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대진표심지어 사회적으로도 내 교권 침해를 인정해 주는 곳은 없구나…라는 사실에 선생님들께서 모두 절망하고 계십니다."
교원단체들은 경찰에 수사 재검토를 촉구하는 민원을 내고,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대진표유족 측과 상의해 경찰에 재수사요구 이의 신청서도 제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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