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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 50% 이하에서 60% 이하로 완화
시는 7월부터 서울런에 가입할 수 있는 소득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60% 이하로 완화하고,국가보훈대상자와 북한이탈주민 자녀까지 대상을 대폭 늘린다고 30일 밝혔다.현재 수강 가능 대상자 10만명이 12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런은 2021년 출발한 오세훈 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 중 하나로,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온라인 콘텐츠와 멘토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말 그간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서울런 이용 후 학교 성적이 '상'이 됐다는 응답은 15%에서 36.1%로 증가했고,'하' 비율은 33.2%에서 5.1%로 감소했다.사교육비 지출이 감소한 가구는 42.1%였으며,해당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 감소액은 25만6000원이었다.
시는 향후 서울런 사업 지원대상의 소득 기준을 85% 이하까지 확대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세우고,지원대상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아울러 내달부터 국가보훈대상자,9월 27일 야구북한이탈주민 자녀를 시작으로 10월에는 가족돌봄청년과 시교육청 꿀맛무지개교실을 이용하는 건강장애학생,9월 27일 야구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시설 보호아동,9월 27일 야구관외 아동 보호시설 입소 아동까지 서울런을 수강할 수 있게 한다.
서울런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격을 확인한 후 가입 및 이용하면 된다.구종원 시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서울런이 서울시민의 튼튼한 교육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