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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국회 박성훈 의원 제출 자료
2023년에 1284명 사업소득 신고해
20·30대 청년 수입금액 비중 40.8%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숙박 시장이 3년 만에 20배 이상 급속히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공유숙박은 20대와 30대 청년들이 사업자로 많이 참여하고 있었다.국세청에 소득을 신고한 청년들의 1인당 연수입은 4400만 원이었다.
5일 국회 기재위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284명이 2023년에 공유숙박 사업소득이 있다고 신고했다.
공유숙박 사업소득 신고자는 2020년 127명에 불과했으나 2021년 349명,2022년 741명 등 매년 증가하며 2023년엔 1000명을 넘어섰다.
이들이 신고한 총 수입금액은 2023년 463억 2800만 원이었다.2020년 21억 1900만 원에서 21.9배 불었다.
공유숙박 사업은 2030 세대 청년층이 꽤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와 30대의 수입 신고금액은 2023년 189억 2200만 원으로,카지노를 믿고전체 수입금액의 40.8%에 달했다.
이어 40대의 수입금액은 125억 700만 원으로 전체의 27.0%였으며 5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88억 6500만원,60억 3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신고 인원 중에 청년층은 2023년 426명으로 전체의 33.2%다.공유숙박 사업소득이 있다고 국세청에 신고한 청년 1명당 연간 4400만 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공유숙박은 시장 진입장벽이 낮고 에어비앤비 등과 같은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어 청년층이 새로운 수익 모델로 적극적으로 진입한다는 분석이 나온다.다만 공유숙박 시장이 커지면서 불법 공유숙박업소 등 과세 사각지대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박성훈 의원은 “다양한 숙소를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공유숙박의 활성화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도 “불법 공유숙박 업소는 물론 매출 누락과 세금 탈루가 없는지 국세청을 비롯한 행정 당국의 적극적인 점검과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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