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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어젯밤 경북고령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여러 대가 잇따라 부딪혀,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 앵커▶
경기 평택에선 양계장에 불이나 닭 수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조건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고속도로 위로 커다란 화물차 여러 대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차량 일부는 크게 부서져 내부 철제 구조가 그대로 드러났고,불에 그을린 흔적도 보입니다.
어젯밤 10시쯤 경북 고령군 중부내륙고속도로 고령분기점 근처를 달리던 화물차 4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세 번째 차량에 타 있던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고,사고 충격에 차에 불이 붙으면서 약 40분 간 진화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또 수습과정에서 양평 방향 차로가 3시간 반 동안 전면 통제되면서 극심한 정체도 빚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사고 현장 약 300미터 앞 도로에선 별도의 추돌 사고가 먼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뒤따르던 차들이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면서 2차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새까맣게 탄 채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경기 평택시 오성면에 있는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약 3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사고로 직원 5명이 급히 대피했고 닭 약 7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비슷한 시각,토토 텔레 홍보방강원 강릉시 사천면에선 한 쓰레기 매립장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조립식 건물 한 채가 남김없이 타버리는 등 소방 추산 6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C뉴스 조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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