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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시즌 오프,봄맞이 할인 등을 내세워 랄프로렌,칼하트,베이프 등 유명 의류 브랜드를 사칭한 해외 쇼핑몰이 다수 적발됐다.해당 사이트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배송하지 않거나 환불을 거절하는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랄프로렌,칼하트,베이프 등 유명 의류 브랜드를 사칭한 사이트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가 총 46건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사기 사이트들의 국내 접속을 차단했다.
피해자의 90% 이상은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이들 해외 쇼핑몰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사기 사이트들은 브랜드명을 사용해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한 인터넷 주소를 만들고,브랜드의 공식 명칭과 로고,메인 화면 구성 등을 그대로 사용했다.
피해 사례 중 20대가 68.9%로 가장 많았고,이어 30대(22.2%),40대(6.7%) 순이었다.
이들 사기 사이트는 유명 브랜드 상품을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구매 이후에는 주문 취소 수단을 마련하지 않거나 제품을 배송하지 않은 채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판매자의 정확한 정보도 확인하기 어려워 피해 구제가 쉽지 않다.
소비자원은 "처음 접하는 쇼핑몰에 접속했다면,스포츠 토토 용어 놀이터 벳공식 쇼핑몰인지 검색 포털 등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차지백(결제 취소) 서비스 신청이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또한,해외 쇼핑몰과의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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