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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재무제표 기준 집계…영업익 전년比 147% 증가
토레스 EVX 수출실적 견인…올해 '무쏘 EV' 내수진작 목표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KG모빌리티(003620)가 20년 만에 2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12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50억 원) 대비 147.0% 증가했다고 밝혔다.지난해 매출은 전년(3조 7800억 원)보다 0.1% 증가한 3조 7825억 원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순이익은 213.0% 증가한 462억 원이었다.
KG모빌리티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2년 연속 흑자를 낸 건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KG모빌리티는 액티언 등 신모델 출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를 통한 수출 물량 증가,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이산화탄소 페널티 환입,재미있는 보드게임 순위환율 효과,무료 슬롯 게임 아처생산성 향상 등 원가 절감 노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10만 9424대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같은 기간 내수는 25.7% 줄어든 4만7046대에 그쳤으나 수출은 18.2% 증가한 6만2378대를 기록했다.지난해 튀르키예와 호주에 토레스 EVX를 출시하고 유럽 판매 법인을 설립하는 등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
올해에는 흑자 규모를 늘리기 위해 국내외 시장에 대한 신모델 출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지난달 글로벌 첫 행사로 튀르키예에서 대리점과 기자단을 초청해 액티언을 출시하고 시승 행사를 가졌다.국내 시장에선 '2025 렉스턴' 라인업과 함께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를 선보이고 '무쏘 EV'를 공개했다.또한 KG모빌리티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인 '토레스 하이브리드' 기술 일부를 공개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2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297억 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7180억 원) 대비 35.5% 증가한 9732억 원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순이익은 52억 원으로 374억 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