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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강사 하원미가 과거 남편 추신수가 극대노했던 사연을 공개했다.[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필라테스 강사 하원미가 과거 남편 추신수가 극대노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하원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어쩌면 추신수 몰래 최후의 만찬일지도…(스포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하원미는 집으로 가는 길에 남편 추신수가 제일 화났을 때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 남편이 진짜 화가 나면 아랫입술이 계속 떨린다”며 “그때는 이사람을 건들면 큰일난다.그거를 제일 처음에 언제 봤냐면 스프링캠프 때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우리가 차가 한 대였다.집이랑 야구장이랑 걸어서 한 시간 정도 걸렸다”며 “남편이 새벽에 일어나서 차를 가지고 간 거다.나는 그날 오후에 차를 쓸 일이 있었다‘어떡하지’하다가 그냥 한 시간을 걸어갔다.그때 나는 오늘 내일하는 만삭이었다”라고 말했다.

하원미는 “마이너리그 오피스를 들어가니까 이 사람들도 난리가 났다‘신수 추 와이프인데 차키만 달라’고 얘기를 했는데 프론트 오피스에서 운동하고 있는 남편을 부른 거다.그때 남편이 엄청 중요한 상황이었다.조금이라도 잘못 보이면 강등되는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편도 운동하다가 갑자기 애를 낳았나?싶었다더라.근데 나는 차를 가지러 배불러서 오니까 내가 걱정되는 거다.길 중간에서 진통이라도 오면 어떡할 거냐.그거랑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하길래.남편이 그렇게 화난 걸 처음 봤다”고 했다.

이에 제작진이 “아랫입술 떠는 걸 몇 번 보셨냐”고 묻자 하원미는 “다섯 손가락안에 꼽히는 거 같다.많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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