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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1만주 이달 네 차례 걸쳐 장내 매도···지분 0.01%
[서울경제]
200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 중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보유 중이던 ㈜SK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이달 보유하고 있던 ㈜SK 지분 0.01%(1만 주)를 네 차례에 걸쳐 장내 매도했다.이는 12일 종가(13만 8900원) 기준 13억 8900만 원 규모다.
최 전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형이자 최차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의 친형이다.그는 개인 골프장 사업 추진과 가족·친인척 허위 급여 지급,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내근처 로또판매점부실 계열사 지원 등 명목으로 SK네트웍스와 SKC,디아2 자벨린 도박SK텔레시스 등 계열사 6곳에서 총 2235억 원의 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대법원은 다음 달 15일 최 전 회장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1월 항소심 재판부는 최 전 회장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혐의 중 일부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으며 증거인멸 등의 이유로 최 전 회장을 재판 직후 법정구속했다.최 전 회장은 그간 ㈜SK와 SK그룹 계열사들의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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