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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국민·공무원연금공단
한국투자공사와 업무협약
"세무 전문성 강화,월드컵 야함상호 협력"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과 공무원연금·국민연금·한국투자공사를 일컫는 4대 공적기금이 해외에 납부하는 세액을 줄이는 데 힘을 모은다.
사학연금은 15일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공무원연금공단,월드컵 야함국민연금공단,한국투자공사와 '세무업무 교류·협력 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무 분야에서 주요 공적기금 간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국민연금공단의 제안으로 기금 투자 관련 세무 전문성 강화와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성사됐다.
주요 공적기금들이 글로벌 투자 확대로 해외 납부세액이 증가하면서 기금 수익을 높이기 위해선 절세 노력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실제 4개 공적기금의 2019년 말 해외 납부세액은 447조8000억원에서 2023년 말에는 790조9000억원으로 76.6%까지 급증했다.
이 같은 현상은 세계 각국이 공적기금의 투자 유치를 위해 세제 혜택을 부여하면서도 조세회피 방지를 위한 규제를 강화한 후 두드러지고 있다.전략적 공동대응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부분이다.
이에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세무 동향·이슈 공유' '공통의 세무 이슈 대응 방안 논의·공동 대응' '기관별 세무 현안·절세 추진 사례 공유' 등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기금의 해외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만큼 절세도 중요한 과제로 등장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공적기금 간 절세 기회를 공유하고 전문성을 높여 국부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