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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힐링 산책코스 인기 전망

▲ 강원 태백시가 절골에서 오투리조트를 거쳐 서학골을 잇는 폭 4m,길이 13km에 달하는 아스콘 포장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건강·힐링 산책코스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절골~오투리조트~서학골 구간 노선도.강원 태백 절골에서 오투리조트를 거쳐 서학골을 잇는 폭 4ｍ,길이 13㎞에 달하는 아스콘 포장 산책로가 조성되고 있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건강·힐링 산책코스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시민 편의를 위한 기반 조성 사업 중 올해 특히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여건 개선 및 보행자 편의를 위한 보도 정비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1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해 6월부터 서학골사거리에서 오투삼거리까지 2.1㎞의 구간을 폭 4ｍ로 잇는 '보도 정비 및 확장 공사'가 진행돼 지난 4월말 개통됐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하늘빛유치원이 위치해 있는 서학로는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시민들의 보행이 많은데다 인도가 좁고 단절돼 있어 오래 전부터 민원 발생이 잦은 지역이었다.이에앞서 지난 4월에는 23억원이 투입돼 절골 시월의 곳간~물놀이 쉼터를 잇는 1.42㎞의 오투로 보도를 폭 4ｍ로 포장하는 보도정비 공사도 착공됐다.이 구간이 오는 2026년 준공되면 절골에서 오투리조트를 거쳐 서학골로 이어지는 13㎞에 달하는 산책로가 완성된다.

이어 협심교에서 양지마을을 거쳐 장성터널까지 2.35㎞를 잇는 25억원 규모의 '하장성 장성로 일원 보도정비사업'도 구간 확장 계획으로,설계를 마치고 공사 발주에 들어갔다.태백중·항공고 등이 위치해 있는데다 주민 보행이 많은 있는 하장성 지역의 보도가 정비되면 보행 약자들에 대한 편의 제공과 함께 자전거 보행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시는 이 구간의 보도정비사업을 폐광지역 관광활성화 사업(양지교~양지2교)과 연계해 오는 2026년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매년 각 소규모 구간별 보도 정비·수선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태백지역에는 올해 현재 이들 사업 외에도 8개 구간에 8억원이 투입되는 보도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폭을 두 배 넓혀 아스콘 포장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보도정비 사업들은 그동안 보도블럭 포장방식으로 깨지고 울퉁불퉁해져서 다칠 위험이 있던 단점을 보완해 휠체어와 유모차가 맘껏 다닐 수 있는 보도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절골에서 오투리조트를 거쳐 서학골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완성되면 시민들은 물론,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산책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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