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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1~3월 순이익은 34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29억원보다 0.37% 감소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5% 증가한 4042억원으로 전망됐다.
여전히 핵심 자회사인 한투증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그외 계열사들의 실적회복이 부진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한국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간 누적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1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이는 모두 한투증권의 가파른 실적성장세 덕분이었다.지난해 한국금융지주의 연간 실적에서 한투증권의 비중은 107%로 사실상 적자 계열사들을 한투증권이 상쇄했다. 올해도 마찬가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동산PF 주관과 금리하락세 지속에 따른 우호적인 자금운용 한도 활용 환경 등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한투증권 외 자회사들의 회복세는 아직 더딜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기업금융(IB) 수수료손익이 예년과 비슷한 881억원,10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브로커리지 수수료손익 기여도는 국내부문 81.6%,해외부문 18.4%로 추정됐다.자산관리(WM)부문의 수수료손익은 16.4% 증가한 470억원,램 슬롯 인식 안됨기타 수수료손익은 23% 뛴 541억원으로 전망됐다.이자손익은 5.8% 늘어난 1441억원이 제시됐다.
운용 등의 손익은 지난해보다 40% 하락한 2000억~2400억원으로 예상됐다.다만 지난해 1분기 한투신탁운용과 한투밸류운용에서 받은 배당금 2400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순이익 성장률은 39.9% 증가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충당금 이슈도 실적에 비슷한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올해 1분기 들어 오히려 환입액이 생기며 실적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지만,한투캐피탈이나 한투저축은행 등의 계열사에서는 오히려 충당금 적립 이슈가 생기기 때문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오히려 충당금이 환입돼 운용수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새로운 딜에 꾸준히 들어가기 때문에 이에 상응하는 기본 충당금 정도만 적립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다른 자회사인 한투캐피탈과 한투저축은행은 1분기에도 추가 적립이 소폭 있겠지만,한투증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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