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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0년 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한 혐의로 유튜버 '전투토끼'를 구속한 데 이어 현직 공무원인 그의 아내도 구속했습니다.
경남경찰청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충북 한 지자체 소속 30대 공무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사건 가해자 등의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을 불법조회한 뒤 남편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남편이 가해자 신상정보를 유튜브를 통해 무단 공개할 것을 알면서도 개인정보를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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