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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경기 시흥에서 슈퍼마켓 점주를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유력 용의자가 지난 14일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쿠사츠경기 시흥경찰서는 이날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2008년 12월 9일 오전 4시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당시 40대던 점주 B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복면을 쓰고 검은색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슈퍼마켓에 침입했고,쿠사츠범행 장면은 매장 안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A씨 얼굴은 이틀 전 A씨가 슈퍼마켓을 방문했을 당시 포착됐다.경찰은 A씨에 대한 영상을 확보해 공개수배했으나,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 미제사건이 됐다.
경찰은 2017년 장기미제사건 수사팀을 발족해 재수사에 나섰고,쿠사츠지난 2월 A씨에 대한 결정적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지난 14일 오후 8시쯤 A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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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됐으니 조만간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쿠사츠,제가 허락 없이 본 거 맞고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에 충격받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