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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휴전협상 중단되지 않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 피란민촌 ⓒUPI=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하마스 군사지도자를 비롯한 무장세력 소탕을 명분으로 지난 주말부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민간인 밀집지역을 폭격해 100명 이상이 숨졌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으로 최소한 90명이 숨졌으며 300여명이 다쳤다고 가자 보건부가 밝혔다.
이번 공습은 가자 전쟁 이후 가장 치명적인 공격이다.
AP통신은 나세르 병원에서만 시신을 40구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14일 새벽에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의 주택 4채를 공습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
14일 낮에는 피란민 캠프로 쓰이는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의 학교에 폭탄이 떨어져 최소 1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이스라엘은 지난 6∼9일에도 하마스 무장 조직원이 숨어있다며 가자지구 각지의 학교를 공습해 수십 명의 사망자를 냈다.
이스라엘은 전날 공습이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을 지휘한 알카삼 여단 사령관 무함마드 데이프와 칸유니스 여단 사령관 라파 살라메를 겨냥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살라메가 칸유니스 공습으로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데이프의 최측근인 그가 사망해 하마스의 군사능력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사망했는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데이프가 네타냐후 총리의 회견도 지켜봤다며 군사작전을 직접 지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살라메의 생사는 언급하지 않았다.
칸유니스 출신인 데이프 사령관은 2002년부터 알카삼 여단을 이끌며 이스라엘 상대 무장투쟁을 지휘해 왔다.이스라엘은 지난해 하마스의 기습도 그가 주도한 것으로 본다.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도 그를 하마스 핵심 인물로 보고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휴전 논의가 중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하드 타하 하마스 대변인은 "끔찍한 학살이 협상의 어떤 노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지만 "중재자들의 노력과 노력은 계속 진행 중이다"고설명했다.
하마스 정치 관계자들은 또한 가자지구 남부 공습 이후에도 가자지구 안팎의 지도부 사이에 통신 채널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지난 4일 카타르와 이집트를 통해 그동안 고수한 영구휴전을 제외하고 16일간 휴전과 인질 석방,
드퀘11 솔티코 카지노6주간 영구휴전 추가협상 등을 담은 수정안을 이스라엘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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