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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를 기습당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을 겨냥해 반격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밤새 이스칸데르 미사일 2발을 쏘고 샤헤드 드론 38대를 날렸습니다.
이 공격으로 러시아 쿠르스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크라이나 수미 지역은 전력망과 지역 가스관이 손상을 입어 일부 주민이 전기와 가스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의 에너지 인프라도 밤새 드론 공격을 받아 일부 지역 전기 공급이 한때 끊겼다고 국영 전력회사 우크레네르고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 교전이 격화하고 러시아의 후방 공격이 우려됨에 따라 수미 북부 국경 20㎞ 이내에서 민간인 이동을 제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