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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올래는 주민등록상 정주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2023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두 지역살이','로컬 벤처','로컬 유학','워케이션(workation)',킴스부띠끄'은퇴자 마을' 등 총 5개 사업 유형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지자체에는 1곳당 최대 10억원(국비 기준) 등 모두 200억원(지방비 50% 포함)이 지원된다.
로컬 유학분야에 선정된 강원 홍천(삼생(三生)에서 상생(相生)하기),경남 의령(퇴계이황 처갓집 가는 길 "치유마을 로컬유학") 등 2곳은 도시 거주 학생들이 지역의 학교에 일정 기간(6개월 이상) 전학해 오고,유학생 가족 전체 또는 일부가 함께 지역에 이주해 생활할 수 있도록 거주시설,다양한 지역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여가·휴양·체험 등을 목적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으며 추가적인 생활거점을 갖도록 지원하는 두 지역살이 분야에는 전북 김제(안녕!굿만경 창작 제재소 조성),킴스부띠끄전남 신안(예술파시),경북 포항(나는 '성'에 산다 장기읍성으로 입성하세요) 등 3곳이 선정됐다.
로컬 벤처 분야에는 대구("대굴대굴 대구온나" 청년 귀한 채널 구축사업),충남 공주(도시형 스마트팜 '팜잇다원' 조성),킴스부띠끄전북 남원(NYBS in 지리산) 등 3곳이 정부와 지지체 지원을 받는다.
일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분야는 충남(뷰티 on(溫) 워케이션@충남온양),킴스부띠끄충북 충주(출근했습니다.충주입니다!),킴스부띠끄경북 안동(옥정동 한옥 올래 스테이 in 안동) 등 3곳이 선정됐다.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은퇴자들이 주민등록상 거주지 외에서 공동체 생활을 통한 교류가 가능하도록 거주시설과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은퇴자 마을 분야에는 충북 청주(옥화9경 은퇴자 산촌행복마을 조성) 1곳이 선정됐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다양한 지역에 생활인구가 유입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고향올래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며 "사업 유형별 모범사례를 발굴해 전국적으로 생활인구 확보 사업이 확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