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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충돌방지보조기능 등 첨단기능 맹신은 금물
-사고 차종 출시 당시엔 첨단기능은 선택품목
-지난해 말 급발진 주장 사고는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 7차례나 밟은 것으로 알려져
최근 서울 시청역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도 자동차의 '급발진'과 고령운전자의 '오조작'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부정확한 정보가 나돌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사고 차종은 2018년형 제네시스 G80이다.해당 차종은 긴급제동장치 문제로 리콜된 적이 없고 해당 연식 차종의 전방충돌방지보조 기능은 선택품목이다.현재는 기본 탑재되고 있다.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운전자의 행동과 의도가 중요하다.운전자가 한눈을 파는 등 전방 충돌 사고 예견 상황에 대응하지 못할 때 차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한다.
만약 가속페달을 일정 수준 이상 강하게 밟거나 운전대를 마구 움직이면 이 기능은 운전자가 위험 상황을 직접 회피하려는 것으로 판단,야구장 테이블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사고기록장치인 'EDR'은 사고 시점의 이전 5초 동안의 모든 주행 정보를 비휘발성 메모리에 저장하는 장치다.만약 정보를 전달하는 제어기에 오류가 발생하면 EDR은 '고장'으로 기록하게 된다.제어기가 파손됐을 때는 '유효하지 않은 데이터'라고 기록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NECE에서 발표한 내용처럼 운전자가 당황한 상황에 본인이 밟고 있는 페달이 '브레이크'라는 '확증편향'이 생기면 장시간 가속 페달을 밟는 게 불가능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 전문가는 "운전 경력보다 중요한 건 운전자 재교육"이라며 "버스,택시 고령운전자의 자격유지 합격률은 99%에 달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