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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7월부터 사전계약이 시작되는 순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의 판매가를 보조금 제외 기준 2000만원대로 책정할 예정이다.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후 기자들과 만나 "캐스퍼 일렉트릭의 판매가격을 2000만원대로 책정하지만 국내 보조금 혜택을 받을 경우 실제 판매가는 이보다 훨씬 더 내려갈 전망이다"고 자신했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실제 인도 가능 시기를 오는 8월로 내다봤다.정 부사장은 "올해 캐스퍼 일렉트릭의 판매 목표대수는 1만대 정도"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업계 예상과 달리 부산모빌리티쇼 현장에서 전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 9(또는 아이오닉 7)'을 공개하지 않았다.정 부사장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연내 아이오닉 9 출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고개를 수차례 끄덕였다.
현대차가 이날 공개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315㎞를 주행할 수 있다.기존 내연기관차에 없었던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기능이 추가됐고 페달 오조작 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도 탑재됐다.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 참여 브랜드 중 최대 면적인 2580㎡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캐스퍼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5,토리노 대 로마ST1 등 전기차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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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가속기 링크' 꾸려…인텔·메타·브로드컴·HP 등도 참여 엔비디아 로고[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이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를 겨냥해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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