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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가총액 5위 솔라나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접수되면서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SEC가 지난달 승인한 이더리움 현물 ETF의 출시도 7월 중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SEC에 솔라나 현물 ETF 출시를 위한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다.솔라나는 비트코인,세르비아 리그이더리움,세르비아 리그테더,세르비아 리그바이낸스코인에 이어 다섯 번째 시총 규모(636억달러)를 자랑한다.
업계는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가 7월 초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는 7월 초부터 거래가 시작될 수 있다”며 “거래가 시작되면 수급 부담이 발생한 비트코인에서 수급이 개선된 이더리움으로 관심이 이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솔라나 현물 ETF 승인 여부도 업계 관심사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당장 승인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알트코인과 제도권 간 접점을 만드는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며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가상자산은 중요 의제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고,그로 인해 현 미국 행정부의 스탠스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캐서린 챈 바이낸스 기관투자 담당은 “앞으로는 ETF뿐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한 파생상품의 출시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