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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림돌 건립비 한도 증액 해소,팩맨 플레이2028년 완공 기대
부산시가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서부산힐링플래닛을 선정해 10년 끌어온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4일 서부산의료원 건립 예정 부지인 사하구 신평동에서 '서부산의료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서부산힐링플래닛은 지난 4월 1차(PQ) 평가를 통과한 다음 7월31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평가 결과 780.90(만점 1000점)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15년부터 추진한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은 올해 사하구 소유부지 매입으로 부지를 확보했고 사업비 증액도 해소했다.그동안 건설공사비 지수 급등으로 공공부문 공사에 어려움이 커졌으나 기재부와 협의를 거쳐 사업비 한도액의 10% 78억4100만원 증액을 이끌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 확정했다.
부산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상 및 실시협약,팩맨 플레이실시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2026년에 착공해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하는 서부산의료원은 연면적 3만2445㎡ 부지면적 1만4381.5㎡ 지하 1층 지상 6층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종합병원 필수진료과목,지역 내 수요가 높은 진료과목을 위주로 24시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며,CT,MRI 등 최신 의료 장비를 도입해 지역 내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10년이 다 되도록 속도를 내지 못하던 서부산의료원이 사하구와의 업무협약,팩맨 플레이부지확보에 이어 마침내 건립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라며 "서부산의료원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