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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A 화성 본사 전경 [ⓒSFA]
SFA 화성 본사 전경 [ⓒSFA]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에스에프에이(SFA,볼리비아 대 아르헨티나대표 김영민)가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조립장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투자 규모는 670억원이며 기간은 약 1년이다.

SFA는 비(非)디스플레이 영역인 배터리·반도체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 이래 관련 장비 수주를 확대해오는 추세다.이에 따라 지난해 말 별도기준 1조3206억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확보한 바 있으며,볼리비아 대 아르헨티나올해 반기말 기준 수주잔고 역시 1조1484억원으로 상당 기간의 매출 가시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SFA는 관련 물량을 대응하기 위해 상당한 규모의 외부조립장을 임차하고 있으나,현재 수주잔고를 고려해 생산능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산사업장에 연면적 1만평 규모 증설을 위해 향후 1년간 총 6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 증대는 물론 연간 약 100억원의 외부조립장 임차비용을 축소해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산업에 집중된 대부분의 장비업체들과는 달리,SFA는 이차전지·디스플레이·반도체·유통 등 다양한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어 특정 산업의 설비투자 축소·지연에도 실적 변동성을 관리할 수 있기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SFA 종속회사로 편입된 씨아이에스(CIS)도 반기보고서를 통해 시설투자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CIS 역시 올해 반기말 기준 수주잔고가 8615억원에 달해,볼리비아 대 아르헨티나수주 대응을 위해 증설을 고려하게 됐다.회사는 약 350억원 규모를 투자해 새로운 사업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SFA는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5933억원,영업이익 173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은 직전동기(작년 하반기) 대비 8.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3.5% 확대됐다.연결기준 매출은 1조1291억원,볼리비아 대 아르헨티나영업이익은 1091억원이었다.매출은 직전동기대비 4% 늘고 영업이익은 184.8% 급증한 수치다.

CIS는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2289억원을 기록하며 직전동기 대비 11% 감소했다.다만 영업이익은 433억원을 기록하며 17.5% 상승했다.SFA반도체는 매출 2334억원으로 직전동기 대비 21.1% 늘었으며,볼리비아 대 아르헨티나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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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대 아르헨티나,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저희가 과다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조심스럽긴 하다”면서도 “최대 매장 가능성 140억배럴인데, 이를 현재 가치로 따져보면 삼성전자 시총의 5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