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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의 '법제사법위·운영위 1년 교대' 제안에 대해,홍콩 세바대통령 거부권을 1년간 행사하지 않다면 여당의 협상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조건부 수락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우원식 국회의장이 요구한 이번 주말까지 원구성 협상을 이어가라는 방침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입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원구성과 관련한 언론브리핑을 갖고,홍콩 세바앞으로 1년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다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 검토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에 세 가지 원구성 협상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윤 대통령이 앞으로 1년간 국회법 절차에 따라 통과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고 즉시 공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은 일하는 국회를 위한 국회 운영에 협조할 것과 함께 서로 협의하되 의견이 모아지지 않는 사안에 대해선 민주주의 원리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입법부와 행정부 간 견제와 균형을 지키는 측면에서 거부권 행사를 비롯한 행정부의 부당한 입법부 침해에 대해 국민의힘도 입법부 일원으로서 적극 항의하고 맞서야 한다"며,국민의힘이 이 같은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상임위 교대 제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힘도 국회 정상화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터무니없는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철회하고 국회부의장 후보도 즉각 선출에 나서달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