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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명의 작가 풀 보유…웹툰 제작해 네이버웹툰 등에 제공
인기 웹툰‘상남자‘약한영웅’등 영상 제작도 지원
지난 4월 중단편 웹툰 플랫폼‘재담쇼츠’오픈
“다양성 부족한 웹툰 시장 구조 깨겠다”
“실패해도 웹툰 작가들과 함께 작품을 계속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물론 투자한 작품 중 메가 히트작을 정기적으로 낼 수 있어야죠.”
황남용 재담미디어 대표는 지난달 26일 조선비즈와 서울 마포 사옥에서 만나 이같이 말했다.재담미디어는 네이버웹툰·카카오웹툰 등에 웹툰을 제공하는 웹툰 제작사다‘상남자‘약한영웅‘청춘 블라썸’등 인기 웹툰을 제작했다.
최근 재담미디어는 네이버웹툰의 미국 나스닥 상장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네이버웹툰이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면,상계동 로또명당네이버웹툰에 웹툰을 공급하는 재담미디어의 역할도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재담미디어의 경쟁력은 웹툰 제작 프로듀싱이다.작가들과 논의해 웹툰을 제작하고 웹툰 플랫폼에 제공한다.현재 재담미디어는 300여명의 작가 풀을 보유하고 있다.
웹툰은 보통 6개월 전부터 기획하고 준비한다.그림 스타일,스토리 등을 작가들과 사전에 논의하고 제작에 나선다.
동시에 작가가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한다.일종의 사전 계약금이다.이후 웹툰 샘플을 만들고 그림체 등을 계속해서 수정해 나간다.플랫폼 연재 후에도 소비자 반응을 작가에게 전하고,상계동 로또명당스토리 등을 논의하며 작품의 질을 높이는 작업을 한다.
황 대표는 “작가는 작품 제작에만 신경을 쓰면 된다”며 “웹툰 제작사는 작품이 모든 것이고,그 작품은 작가와 함께 만든다”며 작가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재담미디어는 플랫폼과의 협상부터 실제 연재까지 다른 모든 것을 지원한다”며 “제작사로서 다양한 작품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력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이 회사는 2015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엔씨소프트로부터 투자를 받으며,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웹툰 투자·제작 환경을 구축했다.
재담미디어는 지난 4월에는 자체 중단편 웹툰 플랫폼‘재담쇼츠’를 열었다.장편 웹툰 중심의 네이버웹툰,상계동 로또명당카카오웹툰이 하지 않는 상대적으로 짧은 웹툰을 시장에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황 대표는 “네이버웹툰의 경우 최소 50화 웹툰을 연재해야 하는데,이는 신인 작가들에게 굉장히 힘든 작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기가 없는 웹툰의 경우,상계동 로또명당특히 신인 작가가 마음대로 연재를 종료할 수 없다”며 “책임감이 없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다음에 그 플랫폼에 작품을 연재하는 게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런 다양성이 부족한 웹툰 시장 구조를 깨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인 작가가 부담 없이 다양한 작품을 시도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었다”며 “그 답을 16화 정도의 중단편 웹툰에서 봤고,이를 시장에 제공하는 역할을‘재담쇼츠’가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담미디어는 인기 웹툰의 영상화 비즈니스도 하고 있다.작가들이 그린 웹툰을 영상 제작사가 드라마 등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네이버웹툰 자회사인 스튜디오N과‘상남자’를 드라마로 제작 중이다‘약한영웅’드라마 시즌 2는 최근 촬영을 마무리했고,올해 넷플릭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