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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의학교육 정상화 촉구 궐기대회에서 '1만8000명 의대생 학습권 보장하라','의평원(한국의학교육평가원) 국제기준 준수하라' 등이 적힌 종이 팻말을 들고 "준비 안 된 의대증원 의학교육 훼손한다","의대교육 무너지면 미래의료 붕괴된다"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폭염 속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000명이 참가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1만8000명 의대생이 7개월째 학교를 못 가고 있는데도 정부는 침묵하고 있다"며 "의료가,의학교육이,국민 건강이 무너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와 인터뷰한 학부모는 "우리는 의대생,프리미어리그 맨유 경기전공의,교수,프리미어리그 맨유 경기의사의 학부모이기 전 의료 소비자이며 환자 보호자이고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며 "갑작스러운 의대 증원으로 인한 강의실과 실습실 부족,기초의학 교수와 보조인력 부족으로 의학교육 질 저하는 당연히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동아대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은 "도합 10년 동안 말도 안 되는 양의 공부와 업무를 버텨내도 돌아오는 것은 정치적 이득을 위한 정부의 정책,프리미어리그 맨유 경기의사의 악마화,프리미어리그 맨유 경기고소,프리미어리그 맨유 경기기본권 불안정뿐이란 것을 알아버렸다"라며 "이 나라에서 의학 공부할 의지를 상실했다"고 말했다.이 학생은 또 동아대의 경우 49명 정원에 맞춰 강의실이 설계돼있으나 내년부터 100명이 수업을 듣게 됐다며 "수업은 사이사이에 끼어서 듣든 서서 듣든 알아서 잘 들으라고 한다.이것이 정부가 말하는 선진화 된 의학교육인가"라고 꼬집었다.
한편 참가자들은 정부서울청사까지 행진한 뒤 오후 5시께 집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