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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9개·이차전지 3개 대학…4년간 집중 지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정부가 반도체,이차전지 분야에서 학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2개 대학을 새로 선정해 올해 총 675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4일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이 첨단산업 분야 학사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교육여건 개선,교육과정 내실화 등을 4년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반도체 분야에서 처음 8개 대학(연합체)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반도체 분야 9개,이차전지 분야 3개 총 12개 대학(연합체)을 선정했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에는 가천대,2002년 월드컵 버스서강대,연세대가 '단독형에 선정됐다.개별 대학이 주전공과 융합전공으로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교당 연간 45억 원을 지원한다.
대학 간 보유 역량을 공동 활용하기 위해 공동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동반성장형'에는 △고려대-인제대 △아주대-한밭대 △인하대-강원대 △한국공학대-국립공주대가 선정됐다.연합체별로 70억 원을 지원한다.
'비수도권 동반성장형'에는 △경상국립대-국립부경대 △금오공과대-영남대를 선정해 연합체별 85억 원을 지원한다.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은 지역·유형 구분 없이 대학의 인재 양성 역량과 계획을 평가해 △국립부경대 △전남대 △한양대(ERICA)를 선정했다.연간 지원 금액은 교당 30억 원이다.
이들 대학은 학과·전공 신설 등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2002년 월드컵 버스교원 확보,실험·실습 기반 시설 조성,해당 분야 취업·진학 지원 등을 추진한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대학이 산업계 요구 수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과 예산 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