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가 13일 충북도청 브리핑에서 "의료비후불제 사업 지원 대상에 다자녀 가구를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석지연 기자
[충북] 충북도가 의료비후불제 사업 지원 대상에 다자녀가구를 포함할 예정이다.저출산 시대에서 다자녀가구가 아이를 낳고 기르는 환경에 어려움이 많다는 판단에 다자녀가족을 의료비후불제 수혜 대상으로 확대한 것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개월 간 보건복지부를 설득한 끝에 오는 9월부터 의료비후불제 지원대상에 다자녀가구를 포함해 확대 시행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의료비후불제는 의료 취약 계층에게 무이자로 최대 3년간 의료비 융자(50만-300만 원)를 지원함으로써 조기에 질병을 치료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충북형 신개념 의료복지제도다.작년 첫 시행 이래 많은 도민이 수혜를 받고 있으며,이달 12일 기준 총 869명(22억 2664만 8000원)이 사업을 신청했다.
지역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인자,국민기초생활수급자,젠스타일 소파차상위계층,젠스타일 소파장애인,젠스타일 소파국가유공자에게만 지원됐던 의료비후불제가 이번 정책 확대로 다자녀 가구(2자녀 이상)가 새롭게 지원대상에 추가됐다.대상은 지역에 자녀 2명 이상을 둔 가구 중 미성년자(2006년1월1일 이후 출생자)가 1명이라도 있는 가구다.이로써 수혜 범위가 기존 45만 명에서 도민의 절반 수준인 81만 명으로 늘어났다.
이어 아이들의 치아교정 치료의 수혜 범위도 넓어지며,부정교합 등 교정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목돈 부담 없이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또한,부모 세대인 중장년층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암,산부인과 질환,젠스타일 소파척추질환 등도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질병 치료가 가능해진다.
김 지사는 "이번 정책 확대는 충북의 출산 장려 및 저출산 위기 대응과도 밀접하게 연결된 획기적인 지원책으로,다자녀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줄임으로써 의료접근성 향상 및 다자녀가구의 삶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164만 도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고,젠스타일 소파나아가 국가 우수정책으로 전 국민이 혜택을 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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