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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외교차관 주재로 마닐라서 회담 가져
"진솔하고 건설적인 의견 교환…입장차 여전"
중국 외교부와 필리핀 외교부는 천샤오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테레사 라자로 필리핀 외교차관의 공동 주재로 양측이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양자 협상 메커니즘(BCM) 제9차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양측은 ”남중국해 정세 특히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에서 충돌한 사건과 관련해 진솔하고 건설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외교부는 ”양측은 신뢰를 회복하고 생산적인 대화와 상호작용에 도움이 되는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회의 개최에도 양측 간 입장차가 존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에서 ”필리핀 측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의 정확한 궤도로 돌아와야 하고 해상 긴장 완화를 추진하고 양국 관계 악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필리핀 외교부는 "해상의 현 상황을 관리하는 수단을 발전시키는 것과 관련해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중요한 차이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우리는 런아이자오를 포함한 남중국해 도서에 대해 주권,마르세유 대 스트라스부르해당 해역에 대한 권리와 관할권이 있음을 재확인했다“면서 ”필리핀 측에 도발 행보를 즉각 멈춰줄 것을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양국 외교,국방,마르세유 대 스트라스부르자연자원,마르세유 대 스트라스부르해경 등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중국 해경은 필리핀이 세컨드토머스 암초에서 필리핀 측의 상주 병력에 대한 인원교대 및 재보급 임무를 수행한 것을 강력 저지하면서 양측 간 충돌이 벌어졌다.
필리핀군은 중국해경이 칼,마르세유 대 스트라스부르도끼 등을 휘두르며 비무장 상태의 병사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한 필리핀 군인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등 8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군은 또 중국 해경이 배에 강제로 올라타 소총,마르세유 대 스트라스부르구명보트 등 다른 장비를 빼앗았다면서 이는 해적이 한 짓과 다름없다고 맹비난했다.
반면 중국은 필리핀 측이 의도적으로 자국 해경선에 충돌했다고 반박하면서 책임은 전적으로 필리핀 측에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