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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부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친인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형제 간 갈등을 종결하고 재산 상속분을 재원으로 공익재단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조 전 부사장은 “상속 재산을 욕심내지 않고 전액 공인재단에 출연해 국가와 사회에 쓰임받는 선례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 공익재단 설립에 다른 공동상속인도 협조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