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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하나증권은 SOOP(067160)의 기부경제선물(별풍선) 매출을 포함한 플랫폼 서비스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증가했다며 전체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목표주가는 10% 상향한 16만 5000원을,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준호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SOOP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1092억 원,트위치 여캠영업이익 3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트위치 여캠40.4%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30% 증가한 3366억 원을 예상했으며 별풍선 매출은 3263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요인은 별풍선 매출의 증가로 2분기 별풍선 매출은 8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2% 증가해 또 한 번 역대 최대치를 갱신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 3분기 인수한 디지털 마케팅 CTTD의 연결 반영 효과로 광고 매출은 12.3% 증가한 224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TV(국내 서비스명)는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1위 플랫폼의 위치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고 평균 시청자 수가 소폭 벌어지고 있어 연내 이러한 추세는 유지될 전망"이라며 "하지만 2분기까지는 광고 경기의 부진으로 인해 증가한 트래픽과 광고 매출이 비례하지 않는 구조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본격적인 버츄얼 스트리머의 콘텐츠 광고 기여가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 업황에 따라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6월 5일 글로벌SOOP을 출시했고 현지 스트리머들을 영입해 서비스 안정화 작업 중이며 엠베서더 스트리머들의 순차적 동시 송출이 글로벌 SOOP의 향후 트래픽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이벤트"라고 부연했다.
그는 "주당순이익(EPS) 증가세는 고무적이나 멀티플 리레이팅을 위해서는 트래픽에 비례하는 광고 매출의 성장,트위치 여캠글로벌 SOOP의 성과가 확인되어야 한다"며 "3분기 예정된 국내 아프리카TV의 SOOP 리브랜딩 효과와 하반기 광고 경기의 회복,글로벌 SOOP 동시 송출로 가시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