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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아동 791-2882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은 그동안 주요 산과 인접한 곳은 건축물 높이를 제한하는 규제로 개발이 어려웠지만,시가 지난 달 높이 규제를 받는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면적을 줄이고 최고 높이도 완화하면서 노후 주거지 개발에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이 지역은 북한산과 어우러지는 최고 25층,2천5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거듭납니다.
기존에는 건축물 높이가 최고 28m(9층)까지만 가능했지만 이번 규제 완화로 평균 45m(15층)까지로 풀렸습니다.용적률은 240% 내외입니다.
보행자들이 북한산을 보며 즐길 수 있도록 도로 인근에는 저층 아파트를 배치하고,아파트가 너무 빽빽이 들어서 북한산을 완전히 가리지 않게 했습니다.
대신 북한산과 상대적으로 떨어진 역세권은 최고 25층으로 계획했습니다.북한산 협곡 지형 훼손은 최소화하고,고저 차가 있는 곳에는 테라스하우스를 넣기로 했습니다.
시는 노령 인구가 많은 이 지역 특성을 감안해 실버케어센터 등 문화·복지 시설 도입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 지역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말 정비계획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신속통합기획이란 시가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맞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정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