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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와 단속

도소매업자 4명 불구속 입건.무허가 노란천막 철거

특허청은 서울시 등으로 구성된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와 함께 동시합동 단속을 통해 유명 브랜드 위조상품 217점을 압수하고,도소매업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특허청 제공 특허청은 서울시 등으로 구성된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와 함께 지난달 25일 서울 동대문 새빛시장에서 합동단속을 벌여 구찌 등 유명 브랜드 위조상품 217점을 압수하고,이를 판매한 A씨(여·49) 등 도소매업자 4명을 상표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수사협의체 수사관 25명과 서울 중구청 철거담당 7명,한국지식재산보호원 3명 등 35명이 오후 11시 새빛시장을 구역별로 나눠 불시에 동시 진입해 이뤄졌다.

단속을 통해 프라다,나이키,구찌 등 24개 유명 브랜드 의류와 모자,강원도 라마다정선호텔선글라스 등 3개 품목에서 총 217점의 위조상품을 압수했고,강원도 라마다정선호텔무허가 노란천막 5개를 철거했다.지난 3월에 있었던 단속에 비해 위조상품 양은 줄었지만,허가증을 부착하지 않고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무허가 노란천막을 철거했다.

수사협의체는 새빛시장의 설치 천막 수와 허가증 부착 노란천막 수 등을 수시로 조사해 단속을 강화하고,위조상품을 판매한 노점사업자에 대한 허가 취소와 무허가 노란천막 철거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박주연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수사협의체의 단속 강화로 위조상품 판매가 다소 위축되긴 했지만,아직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노란천막과 판매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어 단속을 지속저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 새빛시장에서 적발한 위조상품 모습.특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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