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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버드의대 연구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이나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를 투여받는 당뇨병 환자가 시력을 갑자기 상실하는 희소 안구질환을 겪을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은 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 안과학'에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약물을 투여하면 당뇨병 환자가 '비동맥성 전방허혈성 시신경병증'에 걸릴 위험이 약 4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비동맥성 전방허혈성 시신경병증은 눈의 시신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막히는 질환이다.시신경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시력을 잃는다.연구팀은 2017~2023년 환자 1만6827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분석 대상 중 710명이 성인 당뇨병 환자였으며,고읍동 복권이 중 194명은 세마글루타이드를 처방받았다.비만인 환자 중에서는 361명이 세마글루타이드를 처방받았다.분석에 따르면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한 당뇨병 환자 중 희소 안구질환을 앓는 사람이 8.9%인 반면,고읍동 복권다른 약물을 복용한 사람은 1.8%에 불과했다.비만인 환자에게 희소 안구질환이 발생한 경우는 타 약물을 투여한 사람보다 약 7배 많았다.
[고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