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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영향으로 30년 뒤 우리나라 인구가 해마다 1%씩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약 100년 뒤에는 전체 인구가 2000만명 밑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6일 통계청이 2022년 인구총조사를 기초로 최근 출생·사망·인구이동 추이를 반영해 전망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54년 전국 인구는 중위 추계 기준으로 전년보다 1.03%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인구 감소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은 저출생·고령화 영향이 크다.시도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출생아 수 대비 사망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인구가 매해 자연 감소하는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경북의 경우 2022년 출생아 수가 1만1000명,사망자 수가 2만6000명으로 인구가 1만5000명 자연 감소했다.30년 뒤 2052년에는 경북의 출생아 수가 7000명에 그치고,ssg 한화 사망자 수는 4만4000명으로 올라가 인구 3만7000명이 줄어든다.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의 6.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이는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격차다.
경기의 경우 2022년 출생아 수가 7만4000명,사망자 수가 7만8000명으로 자연감소 규모가 4000명 수준이었지만,2052년에는 출생아 수가 6만2000명,사망자 수가 18만6000명으로 12만4000명 감소한다.경기의 인구 자연감소 규모가 30년 뒤 31배로 커지는 셈이다.
2022년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출생아 수(3000명)가 사망자 수(2000명)를 웃돈 세종도 2045년부터 인구가 자연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의 저출생·고령화 추이가 계속된다면 모든 시도가‘인구 소멸’위험에 놓인다는 의미다.
통계청의 2052∼2122년 시도별 장기추계에 따르면 약 100년 뒤인 2122년 중위추계 기준으로 전국 인구가 1936만명으로 2000만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세종은 2052년 54만명에서 2122년 28만명으로 감소한다.2052년 1381만명으로 유일하게 1000만명을 웃돌았던 경기는 2122년 603만명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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