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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멱살 잡힌 사진으로 광고 콘텐츠 게시
하루 만에 게시글 '빛삭'하고 사과 입장 발표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여성의 멱살을 잡는 사진을 회사 SNS에 게시하면서 젠더 논란에 휩싸였다.
에이블리는 해당 게시물을 올린 지 하루 만에 사과 입장을 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최근 SNS상에 "트친분들 최고예요.화력 지원에 감사의 의미로 쿠폰 확정 소식과 팀장님 멱살 인증샷 풉니다"라며 '멱살 인증샷'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띰장님 오늘은 선착순 말고 30% 쿠폰 무조건 다 주세요!"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한 여성이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로부터 멱살을 잡힌 모습이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이 게시물이 도마 위에 올렸다.특히 에이블리는 대부분의 고객층이 여성이어서 젠더 이슈까지 불거졌다.
에이블리 SNS에는 "여성 이용자가 많은 플랫폼인 에이블리에서 여자 멱살잡이 사진을 광고로 내보내냐",유벤투스 대 프로시노네"여성 구성원을 방패로 쓰는 모습에 안타깝게도 더 실망하게 됐다",유벤투스 대 프로시노네"탈퇴 완료" 등 실망감을 드러내는 반응이 잇따랐다.
이에 에이블리는 하루 만에 게시글을 삭제하고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과를 전했다.
에이블리는 "고객님과 약속했던 쿠폰 공약을 이행하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다"며 "사진은 여성 구성원들 사이에서 설정을 통해 촬영됐다.의도했던 설정이나 실제 상황 여부 상관 없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부정적인 여론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에이블리는 "많은 분께 불쾌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관련 콘텐츠는 모두 삭제가 완료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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