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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엑사원' 기반
자사 AI서비스 적용.멀티 LLM 전략[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생성형 AI‘익시젠(ixi-GEN)’을 출시했다.익시젠은 LG유플러스 고유의 기술로,다양한 산업 영역에 적용돼 기존 AI보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최적 파라미터의 소형언어모델(sLLM)로 개발해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빠르고 경제적인 활용이 가능하고,에버턴서버에 직접 구축하는 온프라미스 형태로 데이터 유출 우려를 불식한다.또,신뢰도 높은 산업 데이터 학습으로 민감·유해 답변을 필터링한다.
익시젠은 LG AI연구원의‘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소형언어모델이다.생성형 AI 모델로 자연스러운 대화와 고도화된 예측 등을 가능하게 한다.
익시젠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경제적인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구현한다.파인튜닝(Fine Tuning) 시간을 대폭 줄여 통신 서비스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또한,기업 전산 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온프라미스(On-premise) 형태로도 활용이 가능해 민감한 데이터 유출을 우려하는 공공·금융·제조 분야의 기업에 최적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익시젠은 라이선스 이슈가 해소된 데이터와 유해 정보가 필터링된 클린 데이터로 학습된 엑사원을 기반으로 개발됐다.윤리적인 측면에서도 LG AI 연구원과 협업해 그룹 차원의 AI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AI 서비스 적용 계획
LG유플러스는 연내 8개 AI 서비스 및 플랫폼에 익시젠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네트워크(NW)업무 에이전트,챗 에이전트,모바일 매장 어드바이저 등에 익시젠을 적용해 디지털 경험을 혁신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과 빅테크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는 자체 통합 AI 플랫폼‘익시 설루션(ixi Solution)’도 선보였다.이를 통해 AI의 손쉬운 활용과 빠른 확산을 돕고,AI 개발 및 테스트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멀티 LLM 전략
LG유플러스는 효율성,에버턴보안성,신뢰성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빅테크,기술 전문기업 등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멀티 LLM 전략을 추진한다.회사는 고객이 어떤 생성형 AI를 활용하더라도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데이터 전후처리와 세이프티 레이어 구축 등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LG유플러스 황규별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익시젠의 강점은‘가벼움과 속도감’으로,에버턴이를 앞세워 자사 직원들은 물론 고객들의 디지털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LG유플러스는 익시젠과 익시 설루션 활용 사례를 늘려가며 AI 기술력을 고도화하고,에버턴B2B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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