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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은 역대 최대 승리 전망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2일(현지시간) 런던 국립육군박물관에서 열린 보수당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AP연합뉴스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2일(현지시간) 런던 국립육군박물관에서 열린 보수당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AP연합뉴스
영국 집권당인 보수당이 4일(현지시간) 조기 총선에서 창당 이래 가장 적은 의석을 얻어‘절멸 수준’의 참패를 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제1 야당 자리도 위태롭다는 전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일 영국 여론조사기관 서베이션의 조사 결과를 근거로 “보수당은 1834년 창당 후 190년 만에 가장 적은 64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며 “자유민주당에도 뒤져 제1 야당 자리도 얻지 못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이 조사에서 보수당 득표율은 20% 미만으로 예측됐다.

반면 키어 스타머 대표가 이끄는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84석을 가져가며 1997년 토니 블레어 전 대표가 거둔 418석의 압승을 넘어서는 사상 최다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의 조사에서도 보수당 의석이 현재 하원 365석에서 53석으로 줄고,노동당 의석이 516석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중도 성향의 자유민주당이 보수당보다 더 많은 의석을 얻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런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수당이 절멸 수준의 사건에 직면했다”고 묘사했다.리시 수낵 총리가 지역구이자 보수당의 텃밭인 노스요크셔 지역에서 패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여론조사에서 적지 않은 수의 선거구에서 1,엔씨다이노스 스토어2위 간 격차가 크지 않아 총선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 예측 모델에서 1,엔씨다이노스 스토어2위 간 표차가 5% 포인트 미만으로 예상된 선거구는 약 120곳이다.FT는 “대규모 여론조사와 다양한 예측 모델에서 보수당 의석은 53석에서 155석 사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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