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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납품,dod 테이블군사 훈련 등 9개 분야서 우크라 지원
EU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체결…나토와도 회담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와 안보 협정을 체결했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EU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해 EU와 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와의 안보 협정에 서명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EU와의 안보 협정 초안에는 무기 납품,군사 훈련,dod 테이블방위산업 협력,지뢰 제거 등 9개 분야의 안보·방위 정책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와의 협정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영국,프랑스,독일 등과도 이러한 안보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 EU 등과 총 3개의 안보 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EU와의 안보 협정과 관련해 "이 협정은 처음으로 내부의 제도적 변화와 관계없이 27개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에 광범위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명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도 만날 예정이다.
한편 EU는 지난 25일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의 가입 협상을 개시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두고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자평했지만 정식 회원국이 되려면 회원국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해 앞으로 몇 년이 소요될지는 미지수다.